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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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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 2019-08-12 20:34:46
이름 : 성과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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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임직원 여러분. 일개 직원입니다.
성과평가에 대해 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공공기관의 목표는 복잡하고 다양하고 또 불확실합니다. 목표 및 비전이 함축된 유통센터의 캐치프레이즈 '중소벤처기업 판로의 상생과 공존을 위한 혁신성장 통합유통플랫폼' 인 것만봐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목표의 복잡함 및 불확실함에서 기인하는 문제들은 성과평가를 어렵게 합니다.

목표와 성과지표는 정밀한 정합성을 띄고 연결되어야 하지만, 사조직과는 달리 유일한 목표인 '매출'이란 개념이 공공기관에는 부재합니다. 공공부문의 특성상 목표와 관련된 모든 부서가 성과지표로 완전히 측정되기 어렵습니다. 또한 유통센터는 단일 사업을 수행하지도 않습니다. 특히, 관리-재정-고유 부서 간에는 성과를 비교한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에 가깝습니다. 노사화합을 이끈 인사팀과 매출을 많이 올린 홈쇼핑 모두 성과지표를 달성했다고 가정한다면 어떤 부서가 S일까요? 또 개인은요?

또한 목표가 불확실하다는 사실은 몇가지 교훈도 줍니다. 현재 오프라인 시장은 침체기에 있습니다. 근태와 업무강도 모두 힘든 백화점이 과연 오프라인 침체기라는 대외환경 변화와 시설투자는 별로 없는 대내환경 속에서 전년대비 마이너스를 한다해도 우수한 성과를 받을 수 있는 성과지표가 마련될까요? 오프라인 시장환경, 시설투자 전무라는 환경적 요소를 성과평가에 모두 반영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불확실한 목표와 단순한 성과지표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 합니다. 우리가 노력해도 나오지 않는 성과는 분명히 있습니다.

또한 목표라는 것은 장기간이라는 의미를 함축합니다. 긍정적 자신감은 좋지만 경영진의 임기는 불과 2년, 3년으로 성과평가로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발상은 공익적 목표 달성 이외에 다른 생각이 있는지 의심케 합니다. 장기간의 목표인 '상생과 공존의 통합 유통플랫폼'을 위해서는 경영진 및 부서장들이 풀어가야 할 문제가 대부분이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목표와 성과지표간의 이질성은 두 가지 최악의 문제점을 낳게 됩니다. 첫째로, 성과평가를 시행하게되면 관리자는 측정가능한 지표에만 목을 메게 됩니다. 계량화할수 없는 업무과정의 노력을 포함하여 형식적인 요식행위가 직원들을 괴롭히겠지요. 버겁지만 루틴한 업무를 하시는 분들 또한 대부분의 피해자가 될 것 입니다. 둘째로, 더 최악은 목표와 성과지표가 정밀하게 연결될 수 없다보니 줄타기가 시작됩니다. 성과평가로 공정하게 직원의 성과를 평가하겠다는 초심은 줄타기, 라인, 의전 등 굉장히 개인적인 정성적 평가로 치환되게 됩니다. 모든 공공이관이 성과연봉제를 반대한 이유와 일맥상통하겠지요.

인사고과나 잘받아 승진이 목표인 우리 힘없는 인사팀과 부서장님들은 경영진의 선택에 휘둘릴 수 밖에 없겠지만(저도 그자리에 있다면 마찬가지겠지요) 우리가 경영진에게 제도를 보고드릴 때는 조금은 달랐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성과평가를 미실시하는 것이 베스트라 생각되지만 노사모두 웃을만한 제도는 없을까요. 우수는 5프로 보통은 90프로 미흡은 5프로로 배정하면 될까요? 어떤 제도든지 소통으로 시작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경영진도 같은 마음일 것이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힘든 환경에서 우리 임직원 모두 화이팅입니다! 
항상 애써주시는 노조 및 인사팀, 경영진에게 감사합니다.
유통센터 주인은 직원 선배님이신지 후배님이신지 모르겠지만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멘트 삭제 2019-08-12
20:50:31
안산맛집 성과평가는 임원 님들끼리 하세요
우리가 평가해줄게요  코멘트 삭제
2019-08-12
20:56:15
통키 좋은 글 입니다.
아주 객관적이고  논리정연하게 써주셨네요.

모 유통사기업에서는 영업이 “주”이기 때문에 비영업부서가 오히려 차별을 받습니다.
고과가 sabcd 라고하면 늘 b만 맞고 성과금도 영업직원들보다 못받습니다.

하지만 우리회사는 비영업 특정부서가 SA를 독점하고
영업 특정부서가 CD를 가져가는 구조이죠.

글쓴이도 말씀했다시피 백화점 업태의 오프라인 시장환경과 우리당사만의 바잉파워부재로
더욱 더 매출은 역신장해갈것 입니다.

과연 성과평가가 생기면 백화점에 마이너스 목표를 줄수있을까요??
결국 객관적이지 못하고 불만만 쌓이는 성과평가가 될것입니다
특히 힘을가진 사측 몇분들을 위한 제도가 될 가능성이 높죠
지금 그자리에계신임직원분들 모두 저희 단계를 거쳐서 간 분들입니다
투정과 불평이라 생각하지마시고 직원들을 위한 제도를 만들어주세요

한편 팀 업무에 피해를 끼치고 시간만 보내는 직원들도있습니다.
직원의 대부분이 인정하는 직원이라면 이 직원들의 마음가짐과 업무능력을 개선할수 있는 제도는 필요한것 같습니다.  코멘트 삭제
2019-08-12
21:03:31
비전도 없고 정확한 회사의 방향도 없으면서 평가는 제대로 할 수나 있을까요? 매출걱정 수익걱정은 하면서 비전과 방향없이 직원만 평가한다? 뭐가 선행되어야 하는지 모르시나봅니다 회사는  코멘트 삭제 2019-08-13
08:30:45
무뇌 직원들 목소리를 듣지않고 본인 생각만 맞다는 프레임에 빠진모습이 안타깝구나  코멘트 삭제 2019-08-13
08:37:03
깨달아라 잘못된 신념이 회사와 직원들을 병들게 만든다  코멘트 삭제 2019-08-13
08:45:45
소녀시대 직원들 임금 올려줄생각은 안하고 칼자루 휘두를 생각만하고
회사가 적자라면서 자기들 임금만 올리고ㅋㅋㅋ 잘 돌아가네  코멘트 삭제
2019-08-13
08:53:18
멍멍 내가 살아남기 위해서 동료들을 밟아야되는 이 개싸움만도 못한 제도
이 회사는 기관과 사업영역 특성상 부서간 협력과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
근데 성과평가 시행하면 타부서 잘되는꼴을 볼까? 2~3년뒤 저들이 떠나고 나면
남는거는 너덜너덜한 회사와 상처받은 직원들뿐이다  코멘트 삭제
2019-08-13
09:02:58
공공기관 공공기관의 설립근거는 법률로 정해져 있습니다.
우리회사가 추구해야할 사명은 회사 설립시부터 제시된 '중소기업 판로지원'이라는 공공적인 역할입니다.
이윤을 추구하는 사기업과는 달리 업무성과에 대한 평가도 사기업과는 다른데,
굳이 없어진 성과평가라는 것을 왜 다시 하는지 모르겠네요.  코멘트 삭제
2019-08-13
10:44:54
님부터 기관장 및 임원 성과평가를 실시하자
직원들이 평가해서 저성과자는 연봉 삭감하자
삭감한 연봉으로 직원들 급여인상 하자  코멘트 삭제
2019-08-13
13:19:26
아이고 회사는 힘들어도 자기 연봉은 올리고봄  코멘트 삭제 2019-08-13
14:02:03
종지 지방노동위원회 갑시다  코멘트 삭제 2019-08-14
09:05:36
언론제보 정부정책에 반하는 공공기관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어디인가?  코멘트 삭제 2019-08-14
09:19:43
다듀 뜬금없지만, 자기계발 도서 책 범위 확대 좀 해주세요
확대(안) : 리테일잡지, 패션잡지, 취미생활(음악 교본 등)  코멘트 삭제
2019-08-14
17:21:44
다듀님! 제일 좋은건 확대지만 그건 오래걸리니 노조에 희망도서 신청하시고 대여해서 보시는것도 좋은 대안이 될듯합니다.  코멘트 삭제 2019-08-15
01:14:32
넋나간간부들아 그 동안 성과평가의 폐해를 그렇게 경험했으면서 또 다시 구시대로 되돌아가자고요?  코멘트 삭제 2019-08-15
08:29:27
작성자 암호